성동구, 통학로마다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 '안전하게 등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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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통학로마다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 '안전하게 등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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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성동구가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통학로마다 스마트 횡단보도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는 8종의 스마트 교통안전 기능을 집약해 안전한 보행과 교통사고 예방을 돕는 똑똑한 횡단보도이다. 보행신호등을 바닥에도 설치해 신호등이 적색일 때는 아이들이 차도로 넘어가면 위험을 알리는 경고 음성이 나온다. 

또한 차량이 정지선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전광판에 위반 차량의 번호를 표시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구청 앞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자 정지선 위반 차량이 84.3%나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초등학교 인근에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가 없어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할 수 없었던 용답초 등 4개 초등학교 통학로에는 지난해 7월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을 설치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인 30㎞/h를 초과해 차량이 운행할 경우 차량번호를 인식한 뒤 전광판에 표출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제한속도 준수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용답초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을 설치하자 운행차량 대비 속도위반차량의 비율이 14%에서 3%까지(9월~11월) 감소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린이 통학로 안전은 성동구의 최우선 역점 사업이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교통사고 제로의 스마트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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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서울 2021-01-06 21:17:04
1/10까지 민주주의 서울에서, 교통취약계층을 위한 횡단보도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나눠주세요 :)
https://democracy.seoul.go.kr/front/event/event_list.do?sn=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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