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톡톡] 코스피 호황에 주린이 급증...똑똑한 주식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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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톡톡] 코스피 호황에 주린이 급증...똑똑한 주식투자법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06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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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컨슈머타임스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모처럼 찾아온 증시 호황에 주식시장으로 진입하는 '주린이(초보 투자자)'가 많아졌다.

코스피가 사상 최초 2800선을 돌파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식 시장의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효과적인 주식투자법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 주식 시장은 고수익을 올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의 위험 부담이 따를 수 있어 정확한 투자법이 필요하다.

주식투자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주식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주식 계좌는 시중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개설할 수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방문이 어렵다면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도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적금도 은행마다 이율이 다르듯이 증권사마다 계좌를 개설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다르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주식거래수수료나 거래 시스템 등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또 계좌 개설시 수수료 혜택과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방문해서 개설하려면 본인의 주민등록증 등의 신분증과 도장이 있어야 한다. 비대면 계좌 개설은 해당 증권사의 앱을 설치하고 휴대폰 인증 과정을 통해 실명확인과 실명확인증표 촬영, 계좌개설신청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 매수에 참여할 수 있다. 주식을 매수하려면 증권사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접속해 주식주문 메뉴를 선택하고 매수할 주식의 양을 기입해 주문하면 된다.

HTS는 PC 등의 온라인을 통해 주식매매를 하는 시스템이다.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팔기 위해 증권사 객장에 나가거나 전화를 거는 대신 집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PC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MTS는 HTS의 모바일 버전으로 해당 증권사의 앱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처음 주식시장에 진입했다면 자신이 관심있는 종목을 먼저 살펴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라면 좀 더 장기적이고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일하고 있는 업계, 또는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된 주식을 '관심종목'으로 등록해 두고 주기적으로 들여다 보는 것도 좋다.

그 다음으로는 저평가 우량주에 관심을 두길 권한다. 저평가 우량주는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가격이 저렴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주식이다. 쉽게 말해 추후에 가치가 평가되었을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이다. 저평가 우량주를 고르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산가치, 수익가치, 성장가치 등을 따져봐야 한다.

HTS를 통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곳을 찾아야 한다. ROE는 내가 실제로 투자한 돈으로 기업이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자기자본이 높을수록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 주가수익비율(PER)도 고려해야 한다. PER 수치는 기업이 벌어들이는 수익 대비 주식가격이 어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지표로 PER이 높으면 회사 순이익 대비 주가가 높아 고평가된 기업으로 판단할 수 있다. 반대로 PER이 낮으면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PER 수치가 10 이라면 저평가, 10 이상이면 고평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리적인 주식 투자는 이렇게 올바른 가치 투자 방법을 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자신의 투자성향을 따져보고 효과적으로 투자한다면 된다. 단순히 주가가 하락했다는 이유만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며 소액의 여윳돈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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