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다우지수 1년만에 10,0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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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다우지수 1년만에 10,0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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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10월 15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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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기업 실적호전의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1년 만에 10,000선을 회복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44.80포인트(1.47%)나 급등한 10,015.86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종가기준으로 10,000선을 넘은 것은 작년 10월3일(10,325.38)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1999년 3월29일 10,006.78로 마감해 종가기준으로 처음 10,000선을 넘어선 바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18.83포인트(1.75%) 올라 1,092.0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172.23으로 32.34포인트(1.51%) 상승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 3월9일 저점을 찍은 후 최근까지 53%가 급등했으며 S&P 500 지수는 약 60%, 나스닥 지수는 약 70%나 상승했다.

 

이날 주가가 강한 반등세를 보인 것은 인텔과 JP모건체이스 등 속속 발표되는 기업의 실적들이 호전 추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인텔은 3.4분기 순익이 주당 33센트를 기록해 예상치를 넘었고 4분기에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도 3분기 순익이 주당 82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의 실적은 물론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도 웃돌았다.

 

JP모건체이스는 실적호전에 힘입어 주가가 3.3% 가량 상승했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금융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인텔도 1.7%가량 올랐고 중국내 판매 호조 소식이 전해진 포드자동차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실적이 전달보다 1.5% 감소했지만 예상(-2.1%)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던 점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오후에 발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의 일부 이사들이 모기지 관련 채권매입 규모를 확대할 것을 주장하는 등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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