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새로운 20년 준비하는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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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새로운 20년 준비하는 원년으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04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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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이하 임원들 급여 삭감…코스피 상장 재추진, M&A 적극 검토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이 2021년 경영 슬로건으로 '지나온 20년, 또 다른 20년, 다함께 힘내자 으쌰!으쌰!'를 내세웠다.

문창기 회장은 4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이디야커피의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가맹점과의 상생을 더욱 강조하며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창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가맹점은 물론 본사 역시 유례없이 힘든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상황을 탓하기 보다 온라인 마케팅 강화, 배달 서비스 지원 등 현재 위치에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가맹점 지원을 위해서는 본사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표이사는 급여의 50%를 포기하고 법인카드를 반납하며 부사장 이하 전 임원들 역시 급여의 20%를 반납하고 법인카드 한도를 50%로 축소하는 등 비용절감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올해를 새로운 20년의 초석을 다지는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준공한 최첨단 로스팅공장과 이디야 드림팩토리를 기반으로 만든 커피믹스, 캡슐커피, 비니스트 등 고품질 유통제품들을 해외에 수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문 회장은 또 "내실을 다지기 위해 잠시 보류했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틀을 다시 한번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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