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 전환에 조직 명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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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 전환에 조직 명운 달려있다"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04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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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신년사서 '디지털 전환' 강조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하 DT)에 조직의 명운이 달렸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4일 신년사에서 "지금 당장 서둘러야 하는 것은 디지털 전환이며 성공 여부에 조직의 명운이 달렸다"며 "데이터와 인공지능 역량개발에 자원을 집중하고, 인재 영입의 문턱을 더 낮추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 행장은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은행장 직속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했다.

진 행장은 금융산업의 주도권이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적당한 상품과 서비스는 더 이상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험과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기존 방식과 기준에 갇혀 있다면 변화에 휩쓸려 방향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행장은 '같이성장 영업문화'를 언급하며 "신의성실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과거 건전성·리스크 관리 명가'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를 위한 은행이라는 창립 이념 첫 구절을 다시 새기며, ESG 혁신금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고객의 기회를 돕고 사회 안정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쌓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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