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확산 정점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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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확산 정점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어"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1월 03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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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코로나19 3차 유행의 확산 저지되고 있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억제되고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고 거리두기를 계속 강화한 결과, 이번 3차 유행의 확산이 저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현재는 일시적인 정점 상태에서 분기점에 위치해 있거나 혹은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가고 있는 중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는 집단감염 사례 건수가 줄고 감염 전파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낮아진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11에서 1.0으로 하락했다. 감염 재생산 지수가 1을 넘으면 유행 확산, 1 아래로 떨어지면 확산이 억제된다.

하지만 손 반장은 "휴일과 주말의 검사량 감소 효과를 감안할 때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다"며 "1월 한달간 최대한 유행 규모를 줄일 수 있다면 2월부터는 치료제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한 보다 공격적인 방역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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