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보협회장 "고객 신뢰 회복 위한 ESG 경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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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수 생보협회장 "고객 신뢰 회복 위한 ESG 경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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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고객신뢰 회복 및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100세 시대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의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2021년 중점 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정 회장은 "우리 산업내 ESG경영 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및 준법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금융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시키고 있다"며 "보험계약 체결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영역에서 비대면화 및 디지털화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서류발급 전산화로 의료기관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실손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로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해 의료기관-소비자-생보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회장은 세 번째, 네 번째 과제로 △헬스케어 시장 확대 △생보산업 경영여건 개선 추진을 꼽았다. 현재 보험업계는 대규모 자본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가 시행되면 시가평가에 따른 부채 증가 및 자본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새로운 자본건전성 규제로 인한 업계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며 "변경되는 회계제도에 발맞춰 합리적으로 상품 설계기준을 정비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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