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동시에 기존 4인 대표 체제는 2인으로 바뀐다.
쿠팡은 오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인 각자 대표 체제 변경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전문화된 역할 분담을 바탕으로 쿠팡의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김범석·고명주·강한승·박대준 4인 각자대표 체제가 내년부터는 강한승·박대준 2인 각자대표 체제로 교체된다.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써 넓은 시각에서 전략을 구상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다. 고명주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 10월 경영관리총괄 대표로 영입된 강한승 대표가 회사 운영을 총괄하고, 박대준 대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쿠팡이츠 등 신사업 분야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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