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오릭스 투수 코치 "박찬호 제구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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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오릭스 투수 코치 "박찬호 제구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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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리스 버펄로스의 고바야시 히로시 투수 코치가 15일 첫 등판하는 박찬호(38)의 제구력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고바야시 코치는 13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오사카 교세라돔 경기를 앞두고 "박찬호는 오늘 불펜 피칭을 했다" "제구력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었는데 결과가 괜찮았다"고 말했다.

 

또 고바야시 코치는 "박찬호의 컨디션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직구 구속도 빨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박찬호가 일본 시범경기와 연습경기에서 잇따라 보크 판정을 받으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에 대해서는 "일본 심판이 독특하면서도 심하게 판정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박찬호도 이에 대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크에 신경을 쓰다 보면 평소 투구 밸런스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물론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다"고 평가했다.

 

박찬호는 애초 기사누키 히로시와 함께 12일 개막전 선발 후보로 거론됐지만 보크 판정과 제구력 등에서 불안감을 드러내면서 등판 일정이 15일 라쿠텐전으로 늦춰졌다.

 

한편, 쇼다 고조 오릭스 타격 코치는 이날 경기 전 타격 훈련 때 개막전에서 3연타석 삼진으로 부진했던 이승엽(35)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기술적인 부분과 함께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했다.

 

쇼다 코치는 "이승엽에게 몸쪽이 약점이지만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마음먹은 대로 자신 있게 타격하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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