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5주 연속 상승…경유 판매가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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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5주 연속 상승…경유 판매가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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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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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상승 폭을 더해가며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은 12월 넷째 주(12.21∼24)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지난 주 보다 31.7원 오른 ℓ당 1389.4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받아 지난 11월 말부터 올랐다. 주간 단위 상승 폭도 1.4원, 8.2원, 12.2원, 18.6원, 31.7원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5원 오른 ℓ당 1469.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36.5원 오른 ℓ당 1367.8원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99.4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 휘발유의 경우 ℓ당 1349.1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만인 12월 25일 1400원대에 진입했다. 28일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1409.66원이다.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지난 주 대비 31.9원 올랐다. ℓ당 1190.1원이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는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0.6달러 떨어져 배럴당 50.2달러가 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전주 대비 0.1달러 내린 배럴당 53.3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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