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청정어장 재생사업' 위탁시행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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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 '청정어장 재생사업' 위탁시행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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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 이하 공단)은 지난 24일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위탁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2020년 전라남도 청정어장 재생사업 기초조사 및 득량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실시계획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해당 사업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어장을 청정한 어장으로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수행되는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이다.

공단과 해양수산부는 매년 양식어장 및 주변해역 4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총 20개소(개소당 50억원, 총 1000억원)의 청정어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시행을 목적으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단-정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의 유기적인 연계를 기반으로'사업공고⟶조사 및 설계⟶사업 시행 및 감리⟶후속조치'의 공정과정을 거치게 된다.

정부(해양수산부)가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면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해역별 해양환경의 특성 및 양식어장 현황을 분석해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계획 수립 및 사업 시행을 위해 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공단은 △사업대상 해역 어업인 및 수행업체에 사업내용 공고 △재생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해역(개소당 500ha 기준, 마을어장은 1,000ha)의 어장주 및 어촌계 등 참여 공고 △어장환경정화, 양식어장 재조정, 지역역량강화, 사업진단 및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자 선정 △사업의 수탁시행 및 관리 감독, 감리, 하자 및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청정어장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어장을 효율적으로 보전·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어업과 양식업 생산 환경을 조성해 어장의 생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수산물을 생산 및 제공하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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