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금지 업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24일 오전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1인당 플라스틱 원료 사용량이 세계 3위로 높은 가운데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 생산 시 재생원료의 의무 사용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모든 플라스틱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총리는 "최근 다크웹 등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도 손쉽게 마약을 구매하고 있다"며 "전담 수사팀을 확충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불법거래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사후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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