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고려해운과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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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고려해운과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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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및 신남방 물류거점 확보 본격화
국적선사의 물류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 도모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고려해운은 지난 22일 부산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말레이시아 합자회사 출자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좌측), 성낙주 투자보증본부장(우측)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고려해운은 지난 22일 부산 본사 영상회의실에서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말레이시아 합자회사 출자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좌측), 성낙주 투자보증본부장(우측)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 이하 '공사')와 고려해운(회장 박정석)은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의 일환으로 추진한 말레이시아 합작회사(KM Cargo Services SDN. BHD.) 설립에 따른 출자 서명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급증으로 비대면 화상 서명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공사와 고려해운은 지난해 10월 29일 체결된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진출 협약에 따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현지 실사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등 현지 사정으로 인해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공사와 고려해운은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회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 노스포트 터미널 내 위치한 컨테이너 적치장 (Malaysia North Port ODD, On Dock Depot)을 확보하게 된다. 총 출자금액은 미화 63만불이며 공사와 고려해운이 각각 40%, 60%를 출자한다.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은 동남아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물류 거점지역으로 고려해운의 주요 운항 서비스 지역 중 하나이다. 이번 진출을 계기로 향후 해당지역에서 국적선사의 물류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현지 합작회사 설립을 계기로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 및 신남방 물류거점 확보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적선사와 함께 국적선사의 해외 주요 거점 물류지역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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