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이세돌 14개월째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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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세돌 14개월째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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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에서 '쎈돌 천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원은 4월의 프로기사 랭킹에서 '쎈돌' 이세돌이 1위에 올라 작년 3월 이후 14개월째 수위를 지켰다고 5일 밝혔다.

이세돌의 3월 성적은 4승 무패다.

원익배 십단전에서 전영규 5단, 이영구 8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라 강유택 4단을 제압했다.

또 비씨카드배에서 박승화 4단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해 대회 2연패(連覇)에 청신호를 켰다.

3개월 연속 랭킹포인트를 끌어올려 총 9859점을 쌓은 이세돌은 2위인 최철한과의 점수 차를 162점으로 벌렸다.

이세돌은 2005년 8월부터 총 69차례 발표된 프로기사 랭킹에서 개인통산으로 45회나 수위에 올랐고, 이는 22차례의 이창호를 크게 앞지른 최고기록이다.

나머지 2차례 1위는 최철한 9단이 차지했다.

2월까지 14승4패로 이세돌을 위협하던 최철한은 3월 들어 2승2패를 기록해 기세가 한풀 꺾였다.

6승3패의 박정환 9단은 석 달 연속으로 3위에 올랐고, 4위는 허영호 8단이 차지했다.

9위까지 추락하며 체면을 구긴 이창호는 한 계단 상승한 8위에 랭크됐다.

한편, 58세의 조훈현 9단은 30위를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공동 30위인 홍성지 8단과 조훈현의 나이 차는 무려 44세다.

여자 부문에선 루이나이웨이 9단이 전체 68위에 올라 6개월째 1위를 지켰고, 박지은 9단(71위)과 조혜연 9단(81위)이 그 뒤를 이었다./인터넷팀

  
■4월 프로기사 랭킹

순위 이름 점수 점수증감 순위변동
1 이세돌 9단 9,859 +26 0
2 최철한 9단 9,697 -5 0
3 박정환 9단 9,676 +13 0
4 허영호 8단 9,637 +31 0
5 원성진 9단 9,587 -11 0
6 강동윤 9단 9,565 +1 0
7 김지석 7단 9,510 +7 +1
8 이창호 9단 9,490 -10 +1
9 박영훈 9단 9,483 -41 -2
10 이영구 8단 9,48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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