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삼성화재 배구 선수들 '상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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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삼성화재 배구 선수들 '상금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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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으로 프로배구 챔피언에 오른 삼성화재 선수들이 상당한 포상금을 덤으로 챙기게 됐다.

 

삼성화재는 2010-2011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소속 선수들이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른 포상금으로 총 2억원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우승팀에는 KOVO가 배정하는 포상금 1억원이 지급된다.

 

또 우승 구단은 최대 100%까지 자체 예산으로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선수들이 선전한 점을 고려해 최고 한도로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선수들이 받을 포상금은 모두 합쳐 2억원이 된다.

 

대상 선수는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4명이다.

 

삼성화재는 코치진과의 논의를 거쳐 선수들의 기여도를 3∼5등급으로 구분해 포상금을 차등지급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평균적으로 1430만원 정도를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올해 최고 등급을 받을 선수들의 포상금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서 두드러지게 활약한 리베로 여오현과 세터 최태웅(현재 현대캐피탈) 2000만원 정도를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 우승의 주역으로 꼽히는 가빈 슈미트는 KOVO 규정과 별도로 맺은 계약에 따라 2만 달러( 2167만원)를 추가로 받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올 시즌에 어려움을 딛고 우승해 더 많은 포상금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KOVO 규정을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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