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245조원…기업대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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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245조원…기업대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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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기업대출 부문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올해 3분기 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직전분기 대비 4조9000억원 늘어난 245조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이 전분기 대비 3조4000억원가량 늘어난 124조원을 차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대출 잔액은 45조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79조원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34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또한 1조5000억원 늘어난 12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계약대출(62조9000억원)과 신용대출(6조8000억원)은 전분기보다 0.2%포인트(p), 0.1%p 줄어들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1.6%p 늘었다.

한편 보험사들의 3분기 말 기준 대출채권 연체율은 0.20%로 2분기보다 0.02%p 낮아졌다. 부실채권비율은 0.01%p 줄어든 0.15%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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