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빈집 활용한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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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빈집 활용한 정원 조성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21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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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탈선 장소가 주택가 정원으로 탈바꿈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기간 방치된 빈 집을 철거하고 주택가 정원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3월부터 서울시, SH공사와 함께 생활SOC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빈 집을 철거하여 정원을 조성하는 '빈집활용 도시녹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철거된 빈 집은 20년 이상 장기간 방치되어 청소년들의 탈선의 온상지가 된 곳이다. 이에 구는 빈집을 전면 철거하고, 이 자리에 약 110㎡ 규모의 소규모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에는 키작은나무 나무수국 등 6종 210주와 초화류 관중 등 15종 1,500본을 심어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쪽 벽면에는 스테인레스 미러를 설치하고 벽화를 그려 정원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주변 주민들은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흉물스러운 빈집이 철거되고, 정원이 생겨 골목이 밝아졌다며 반색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서울시와 추진하는 생활SOC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최초로 동네정원을 조성했다"며 "서울시와 협력하여 동네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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