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가 이듬해 예산 5025억원(일반회계 4708억원, 특별회계 317억원)을 확정했다.
올해 예산액(5103억원)보다 1.53%(78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특히 정책사업은 ▲사회복지 2116억원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청소 625억원 ▲일반공공행정 365억원 ▲교육·문화및관광 150억원 ▲보건 115억원 ▲예비비 91억원으로 편성했다.
전년 대비 사회복지 분야가 139억원, 보건 분야가 21억원, 예비비가 39억원 늘어난 게 특징이다.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청소, 일반공공행정, 교육·문화및관광 분야는 각각 81억원, 17억원, 1억원이 줄었다.
구 관계자는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 증진, 국민기초생활보장, 장애인 및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라며 "코로나 대응을 위한 보건 분야 예산과 재난예비비도 일부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사회복지 분야 주요 예산으로는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청소년수련관 운영 등 노인·청소년 부문 777억원 등이 있다.
도시기반시설 관리 및 환경 분야는 생활폐기물 처리 등 폐기물 부문 283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상하수도·수질부문 86억원 등으로 구분된다.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구·동 청사 유지관리, 통반장 활동지원, 스마트도시 기반구축 등 일반행정부문 338억원, 의정활동 지원 등 입법 및 선거관리 부문 16억원으로 세분할 수 있다.
교육·문화관광 분야는 학교 교육프로그램 및 환경개선 지원, 친환경 급식, 혁신교육지구사업 등 유아 및 초중등 교육 부문 68억원 등 체육부문 43억원 등을 집행한다.
보건 분야에는 급성감염병 관리, 국가예방접종 실시,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보건의료 부문 111억원이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등 식품의약안전부문 4억원 등이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내년도 자체재원 감소 전망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필요한 경상경비를 축소시켰다"며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착실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