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에 자동차 배터리 충전 신고 급증
상태바
맹추위에 자동차 배터리 충전 신고 급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이달 맹추위가 지속되면서 자동차 배터리 충전 신고가 급증했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4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 횟수는 총 73만391회로 나타났다. 11월 긴급출동 횟수는 1~15일 55만3984회, 16~30일 60만6043회였다.

이는 이달 들어 한파로 차 배터리 방전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달 15일까지 4개 손보사의 '배터리 충전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은 45만1897회로 전체의 62%에 해당했다. 이어 긴급 견인(구난) 10만7829회, 타이어 교체·수리도 9만5802회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9∼11월에 이들 4개 손보사의 월간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량은 작년보다 2만9000∼6만6000회 많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자동차 이용량에 큰 변화가 없었음을 의미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보험에서 긴급출동은 필수 항목으로 인식되지만 자동차 문화가 가장 발달한 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서비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