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후속 연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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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후속 연구 필요"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20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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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방역댕국 "임상 증상에 미치는 영향 미비 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영국 남동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구체적인 영향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영국 남동부 켄트시 주변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유행을 분석하던 중 1100명 이상에게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며 "현재 변이가 바이러스 특성 및 임상 증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파력, 감염 재생산지수 등 구체적인 영향은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바이러스 변이 자체에 대해선 "스파이크 단백질에 여러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정의된다"며 세계보건기구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 공유망' 분석에 따르면 이중 501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라긴에서 타로신으로 변한 것, 60-77번 결실, 144-145번 결실이 바이러스 구조 및 기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코로나19 변종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자 이를 WHO에 보고하고 런던 및 주변에 대한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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