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현대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 불참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CES에 매년 참가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내년 CES의 홍보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뿐만 아니라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완성차 기업들도 참가 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GM, FCA 정도로 예년에 비해 참여 기업이 크게 줄었다.
현대차는 별도의 미디어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드론과 진보된 항공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소규모 콘퍼런스에 참여키로 했다. 파멜라 콘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글로벌 전략·운영 담당 상무가 패널로 참석하는 등 간접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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