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얀센·화이자는 이달, 모더나는 내년 1월 백신 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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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얀센·화이자는 이달, 모더나는 내년 1월 백신 계약 목표"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8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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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도입과 관련해 존슨앤존슨-얀센과 화이자는 이달 중, 모더나는 내년 1월 백신 구매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백신확보 현황과 예방접종 계획안'을 공개했다.

정부가 백신 공급 계약을 맺거나 협의 중인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존슨앤존슨-얀센, 모더나 등 4개사다.

화이자에서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존슨앤존슨-얀센에서는 400만명분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모더나에서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마쳤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 4400만명 분을 선(先)구매해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을,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코백스 퍼실리티와는 구매약정을 맺고 지난 10월 9일 선급금 850억원을 지급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얀센과는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이자(와의) 계약서도 현재 최종 검토하는, 법률 검토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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