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그리고 범죄인: 새로운 범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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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그리고 범죄인: 새로운 범죄학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8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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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종/솔과학
사진=솔과학
사진=솔과학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이만종 대테러안보연구원 원장 겸 호원대 법·경찰학부 교수가 신간인 '범죄 그리고 범죄인: 새로운 범죄학'을 출간해 독자들을 만난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인 이 교수는 범죄와 범죄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던지며 읽는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왜 사람들은 범죄를 저르는 것일까? 이 의문은 범죄학의 영원한 테마라 해도 무방한 문제다. 학계에선 해당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조사와 논의가 펼쳐져왔다.

하지만 유전(소질)인가, 환경인가?라는 양자택일적인 논의가 중심이었다. 문제는 범죄발생의 원인과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한 가지 현상으로만 파악하려든다면 범죄의 원인을 분석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따라서 이 책은 범죄 혹은 범죄자라는 무겁고 어려운 단어를 법학, 사회학, 심리학, 의학(생물학), 통계학 사회현상까지 함께 연결하여 탐구해 독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서 저자인 이만종 호원대 교수는 형벌의 본질적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처벌과 사회로부터의 격리인가 아니면 사회복귀를 위한 교육인가"를 되물으며 "범죄인을 교화의 가망성이 전혀 없는 재생 불가능한 인간쓰레기로서만 취급하여 '혐오하고 경멸'하며 '낙인하고 배제' 만 한다면 우리 사회의 화합과 일치는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 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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