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 손흥민, 한국인 최초 FIFA 푸슈카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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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 손흥민, 한국인 최초 FIFA 푸슈카시상 수상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8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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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 연합뉴스)
손흥민 (사진= 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푸슈카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경쟁자였던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를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슈카시상은 헝가리 축구의 전설인 고(故) 페렌츠 푸슈카시의 이름을 따 2009년 제정한 상이다. 대회,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한 해 동안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중 최고를 가려 시상한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터트린 환상적인 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약 70m를 혼자 내달리며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린 뒤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 골은 EPL '12월의 골'을 시작으로 영국 공영방송 BBC의 '올해의 골', 영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의 '올해의 골'에 이어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2019-2020시즌 '올해의 골' 등으로 선정되며 최고의 골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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