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정부가 17일 내년 3월부터 4조원을 목표로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또 민간투자 참여 독려를 위해 뉴딜 산업별 여건을 고려해 정책 자금의 출자 비율을 25∼45% 범위에서 차등화하는 인센티브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가 적극 투자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3년 차부터 관리 보수를 약정액이 아닌 투자 잔액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등 보수 체계도 다듬는다.
또 오는 2021년 뉴딜 분야를 대상으로 총 17조5000억원+α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그린산단 입주기업 보증부 대출 등 기관별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무역 보험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그린뉴딜 분야 자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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