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호반그룹의 총괄회장에 현대건설 출신 김선규 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선임됐다.
호반그룹은 17일 김 회장 선임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977년 현대건설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6년 부사장까지 올랐다.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대한주택보증(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을 지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호반건설 새 대표이사에는 박철희 사장이 선임됐으며 김상열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기획 부문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그룹의 총괄회장 대표이사로 일해온 최승남 부회장은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로, 호반건설의 대표이사였던 송종민 사장은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호반건설 김양기 부사장(경영부문장)은 대우건설, 이종태 부사장(사업부문장)은 대림산업 출신이며 상품개발실장으로 선임된 윤종진 전무는 삼성물산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룹의 또 다른 건설 계열사인 호반산업의 재무팀장으로 영입된 김종건 상무는 대림산업, 호반그룹 귀금속 중개 계열사인 삼성금거래소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우규 부사장은 포스코건설 출신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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