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방역수칙 위반 제재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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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방역수칙 위반 제재 강화할 것"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5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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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선 "성급한 결정은 금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3차 대유행으로 번진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역수칙을 위반 제재 강화를 언급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최고수준인 3단계로의 격상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심사숙고를 거듭하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들이 불편을 감내하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고 있지만 일부에선 방심과 무책임으로 맹렬해진 확산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함께 겪어야 하는 3단계로 가기 전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사회적 실천력을 높여야 한다"며 "민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은 연말까지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철저히 이행하고 기관장 책임 하에 회식·모임 금지, 일터 방역수칙 준수 등을 엄정히 실천하고 민간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장의 방역수칙 이행 점검과 수칙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도 강화할 것"이라며 "지자체에만 맡겨두지 않고 각 부처가 직접 나서고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와 관련해 "때를 놓쳐서 안 되겠지만 성급한 결정도 금물"이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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