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황희찬, 올해 경기 못뛴다…구단 "선수 보호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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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황희찬, 올해 경기 못뛴다…구단 "선수 보호 차원"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2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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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 황희찬 SNS 캡쳐 )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던 황희찬(24·라이프치히)을 올해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라이프치히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선수단 소식을 전하며 "황희찬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여전히 가동할 수 없는 상태다. 그는 천천히 복귀할 것이며, 해가 바뀌기 전엔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가대표팀 오스트리아 원정에 참여했던 황희찬은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기 전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주간 라이프치히가 치른 독일 분데스리가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등 6경기째 결장이 이어졌다.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최근 황희찬과 얘기를 나눴는데, (감염 후) 처음 일주일 동안은 죽을 뻔했다고 얘기하더라.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바이러스에 감염되고서 너무 빨리 훈련에 복귀하면 신체 장기, 특히 심장에 위험할 수 있다"며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이 내년 그라운드에 돌아온다면 1월 3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14라운드가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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