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년 네트워킹 파티' 비대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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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년 네트워킹 파티' 비대면 운영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2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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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가 오는 19일 청년 별별 네트워킹 파티 '코로나 벗(but)' 행사를 연다고 11일 전했다.

코로나 시대 청년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공유하고 서로의 고민, 희망을 털어놓으면서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줌)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징글벨 바디퍼커션(body percussion) ▲주전부리 타임 ▲사연 읽어 드림(Dream) ▲코로나 벗(but) 수다방 순이다. 

'징글벨 바디퍼커션'은 참가자들이 자기 몸을 이용해 음악적 잠재력을 발산하는 시간이다. 

'주전부리 타임'은 말 그대로 간식 시간이다. 각자 준비한 간식을 꺼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사연 읽어 드림'은 각자의 올해 돌아보고 재밌었거나 우울했던, 혹은 화났던 사연들을 가감 없이 소개하는 시간이다. 500자 이내로 작성, 참가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 벗(but) 수다방'은 청년들의 코로나 극복 방안을 들어보는 시간이다. 코로나 블루를 해결 노하우에서부터 대안적인 삶에 관한 논의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파티 참가를 원하는 주민 중 만 19세~만 39세 청년은 오는 17일까지 용산청년지음 인스타그램 링크트리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구는 신청자 중 30명을 선발, 회의실 입장 링크를 보내고 참여 방법을 안내한다. 

청년지음 유튜브로도 행사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참가자 선물은 떢볶이 밀키트를 각자의 집으로 보낸다. 사연을 직접 읽는 인터뷰이(2명)에게는 에어팟 프로도 함께 지급한다. 

행사를 기획한 용산청년지음은 지난달 문을 연 구 최초 '청년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 공공시설 운영 중단 지침에 따라 이달 초 휴관에 들어갔다. 당분간 비대면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청년들이 웹으로나마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벗이 필요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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