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2번째 잠정합의…14일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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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임단협 2번째 잠정합의…14일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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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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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한국지엠(GM)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의 2번째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한국GM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첫 잠정 합의안이 이달 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지 9일 만이다.

잠정합의안에는 한국GM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한국GM의 차를 살 때 할인율을 높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합원 1인당 일시금·성과급 300만원과 코로나19 위기극복 격려금 100만원 등 기존 합의안 내용은 대부분 유지됐다. 다만 내년 1분기에 절반을 지급하기로 했던 코로나 격려금과 내년 3월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조립라인 수당 인상을 임단협 합의 후 즉시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GM 노조는 오는 14일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투표에서 과반수가 잠정 합의안에 찬성할 경우 임단협 협상이 최종 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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