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플러그 '꽂고' 중장년 고독사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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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플러그 '꽂고' 중장년 고독사 '뽑아'
  • 임신영 기자 sy1526@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0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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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관계 단절된 1인가구 고독사 막는다...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

[컨슈머타임스 임신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도가 높은 100여 세대를 선정,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가구의 방문 및 접촉을 통한 안부 확인이 어려운 점을 개선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망 구축으로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전을 돌보기 위해 '스마트 플러그'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 플러그는 멀티탭 형태로 제작돼 설치가 쉽고 TV, 컴퓨터 등 각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 등을 측정, 일정시간 변화가 없으면 복지플래너에게 위험 신호를 보내 1인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연결된 스마트 플러그를 통해 복지플래너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전화나 가정방문으로 대상자의 안부를 즉시 확인해 혹시 모를 고독사 위험 상황을 사전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고독사 위험가구의 사회적 관계가 더욱 고립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번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이 안전망 확충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에 고독사 위험 1인가구 100여 세대를 선정, 12월 중가구당 2개씩 총 200개의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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