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안면마비 부작용(?)…FDA "통상적인 유병률 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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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안면마비 부작용(?)…FDA "통상적인 유병률 보다 낮아"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0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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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투약그룹 2만1720명 중 4명이 안면마비 증세 보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화이자가 미국 내에 실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백신을 투약한 2만1720명 가운데 4명에게서 안면마비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가짜 약을 투약한 플라시보 그룹 참가자 2만1728명 중에서는 안면마비 증세가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화이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의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당시에는 안면마비 사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사용승인 권한을 가진 FDA(미국식품의약국)이 세부적인 임상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이런 부작용 사례가 전해졌다.

그러나 FDA는 전체 임상 참가자 중 안면마비 증세를 호소한 사람의 비율이 통상적인 안면마비 유병률 보다 낮다고 진화에 나섰다.

마찬가지로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 영국 보건당국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FDA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

한편 미국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는 10일 회의를 갖고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안건을 심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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