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톡톡] 차량 구매한다면 시중은행의 '자동차 대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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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톡톡] 차량 구매한다면 시중은행의 '자동차 대출' 어떠세요?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11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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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 B씨는 지난 2018년 A사의 신차를 구매했다. B씨는 신차를 구매할 당시 A사의 금융 프로모션을 통해 5.2%의 금리, 60개월 할부 서비스를 이용했다. 시간이 흐르고 B씨는 5%의 금리가 비싸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이 너무 많은 이자를 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대중교통보다는 자차로 출퇴근 및 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신차 및 중고차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발맞춰 시중은행들이 판매하는 자동차 대출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 및 캐피탈사의 금융 프로모션보다 훨씬 저렴한 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은행들은 자동차가 교통사고 등 여러 위험에 노출됐다는 이유로 담보물로서 큰 매력을 갖고 있지 않았다. 때문에 카드사 혹은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이 자동차와 관련된 금융상품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7년부터 SGI서울보증보험이 대출금전액에 대한 신용보증을 진행하면서부터 은행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 실제 시중은행의 자동차대출 신규취급액은 18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4%가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의 'KB매직카대출' △신한은행 '신한 MY CAR 대출' △우리은행 '우리드림카대출' △하나은행 '1Q오토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신차 및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유용한 금융서비스다. 신차의 경우 연소득 내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가능하며 중고차는 최대 4000만원이다.

대출한도는 차량판매가격 범위 내에서 최소 300만원부터 가능하다. 특히 만 25세 미만의 경우 차량가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중은행의 일반 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처럼 다양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평균 2~3%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KB매직카 대출은 최저 2.68~4.16%, 신한은행 '신한 MY CAR 대출'은 2.9~3.9%, 우리은행 '우리드림카대출' 금리는 1.93~3.18%, 하나은행 '1Q오토론'은 2.93~3.93%다.

뿐만 아니라 기존 캐피탈 및 카드사를 통해 자동차 할부금을 갚고 있다면 1금융권인 은행으로 대환이 가능하며 상환기간도 최장 10년(중고차 5년)으로 넉넉한 편이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캐피탈을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지만 1금융권인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에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며 "특히 은행이 취급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급여 이체, 신용카드 사용, 예·적금 보유 등으로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저렴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캐피탈사 혹은 자동차 제조사의 금융 프로모션을 이용한 고객들이 시중은행의 자동차 대출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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