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과 코로나19 환자 전용 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546개 병상 가운데 환자를 바로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은 7.9%(43개)라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24명 발생한 수도권의 경우 바로 수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12개만 남겨두고 있다.
비수도권 중 대전·충남·전북·전남·경남 5곳은 확보한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어서 가용 병상이 없는 상황이다. 수도권과 전국에 전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환자가 매일 500∼6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신규 환자를 즉각 수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27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서울은 지금까지 만든 병상으로 환자를 다 감당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컨테이너 병상'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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