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세리, AI골퍼 엘드릭과 내년 1월 골프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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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세리, AI골퍼 엘드릭과 내년 1월 골프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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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골프 여제' 박세리와 AI(인공지능) 골퍼 '엘드릭'과 정면 대결이 펼쳐진다. 

SBS TV는 9일 오는 2021년 1월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박세리와 엘드릭의 골프 대결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엘드릭은 바람의 세기와 지형까지 스스로 읽어낼 수 있는 인공지능 골퍼로 박세리와 총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종목은 롱드라이브, 홀인원, 퍼팅이다. 롱드라이브는 장타 대결이며 홀인원은 총 30회, 퍼팅은 6회의 기회를 준다.

엘드릭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0야드를 넘나드는 강력한 힘과 5m 이내 퍼팅 적중률이 60%에 이르는 정교함을 갖추고 있으며 골퍼 1만7000명의 샷을 학습해 타이거 우즈의 스팅어샷은 물론 장타 괴물 브라이슨 디샘보의 샷까지 복제 가능하다.

이 때문에 파3홀에서 5번 만에 홀인원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대결은 4년 전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AI 기사 '알파고'의 대국에 이은 세기의 대결 2탄 격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US오픈 연장전 '맨발 샷'으로 국민을 위로했던 박세리가 오랜만에 경기를 진행해 큰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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