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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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우수상 수상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08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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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가 은평형 그린뉴딜로 추진 중인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이 올해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에서 분리배출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전했다.

'은평그린모아모아'는 배출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에 주목했다. 주민동의를 통해 마을마다 정해 놓은 배출장소에서 주민들이 직접 투명페트병을 비롯한 8개 품목의 재활용품을 분리해서 배출하고 설치와 철거가 간편한 휴대용 분리수거함을 이용해 수거함으로써 설치공간 제약이나 무단투기 등을 극복했다. 

이를 압축이나 혼합하지 않고 수거해 선별 없이 바로 매각함으로써 선별비용도 절감하고, 재활용품의 품질도 향상시켰다.

수거한 재활용품의 90% 이상이 별도 선별이 필요 없을 만큼 '비헹분섞'으로 잘 분리 배출되고 있다. 특히 투명페트병은 고품질을 인정받아 의류용 원사 제조에 활용하는 방안도 관련 업체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생활밀착형 공공일자리인 자원관리사도 운영해 환경보전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주목할만한 성과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민과 관의 협력, 현장에서의 소통, 문제 중심의 실천방안 마련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해당 사업은 작년 10월부터 갈현2동에서의 시범운영을 거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현재는 구 16개 모든 동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성장과 발전, 편리한 소비가 가져온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데 올바른 분리배출이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인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이 앞으로 건립될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와 함께 자원순환사회를 구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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