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남역사 내 승강기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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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남역사 내 승강기 설치 지원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07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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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가 경의중앙선 한남역사 내 15인승 승강기(2대) 설치를 지원한다고 7일 전했다. 

이어 장애인, 노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 1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공단)와 '경의중앙선 한남역 승강설비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사업위치는 한남역 상하선 승강장 2개소이며 사업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사업규모는 승강기 및 이동 통로 신설이며 공사비는 41억원으로 추산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13조(광역철도의 건설 및 개량에 따라 구와 공단이 50대 50으로 비용을 분담한다. 총사업비는 실시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설계용역 및 승강기 설치 공사는 내년에 공단이 직접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남역의 출구는 1번 출구 하나밖에 없으며 1층(개표구)에서 2층(승강장)까지 계단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가 있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안전사고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공단과 함께 한남역 승강기 설치에 관한 논의를 이어왔다. 결국 양 기관은 지난 8월에야 사업비 분담을 약속, 이달 관련 협약을 맺었다.

구와 공단은 경의중앙성 서빙고역에도 승강기(15인승 승강기 2대)를 함께 설치한다. 공단이 내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오랜 논의 끝에 서빙고역에 이어 한남역에도 승강기 설치를 결정했다"며 "주민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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