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안심 골목길 조성' 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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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안심 골목길 조성' 공사 완료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04일 2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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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는 올해 구산동, 불광1동, 녹번동에 CPTED 사업 '안심 골목길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CPTED 사업은 도시 환경설계 또는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차단하거나 예방하는 사업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번 공사 대상지는 주택가 골목길이며 야간에는 인적이 드물어 보행자의 불안감이 높은 곳이었다. 이번 시설물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태양광 도로표지병과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어두운 골목길에 빛의 연속성으로 사각지대를 차단해 야간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빛을 이용한 로고젝터에 CCTV 및 비상벨 위치 안내, 안전 구 이미지 등을 투영해 범죄 심리 차단 및 주민 두려움 해소에 주력했다.

또한 역촌동 외 6개동은 '스파이더범죄 예방마을'로 지정하여 주택 담장, 가스배관, 실외기 등 1344개소에 야간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경고 안내판을 설치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 또는 비상벨이 설치된 지주를 밝은 노란색으로 도색하여 시인성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CPTED 사업을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관내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한 시설물 설치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자"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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