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상비 감기약 찾는 소비자들…짜먹는 '콜대원'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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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상비 감기약 찾는 소비자들…짜먹는 '콜대원' 각광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04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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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최근 약국에서 감기약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어린이나 노년층 등 면역력이 약한 연령대일수록 초기 감기나 비교적 가벼운 감기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상비약으로 구비해 둔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처방약 조제를 위해 약국을 방문한 김에 감기약을 구매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대원제약의 '콜대원'처럼 1회용 스틱형 파우치에 담긴 약들이 각광 받고 있다. 짜 먹는 감기약은 병이 깨질 염려가 없고 휴대도 간편하다.

대원제약은 국내에 짜 먹는 스틱형 파우치 감기약 콜대원을 처음 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성인용 감기약인 '콜대원S'와 어린이용 감기약인 '콜대원키즈' 시리즈의 5개년 평균 성장률은 87%에 달한다.

성인용 콜대원은 증상에 맞춰 복용할 수 있다. 기침·가래·인후통 등에는 파란색 '콜대원코프S', 콧물·코막힘·재채기 등에는 초록색 '콜대원노즈S'를 선택하면 된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성분까지 복용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증상이 복합적일 땐 종합감기용인 빨간색 '콜대원콜드S'만 복용해도 된다. 여러 제품 중 무엇을 복용해야 할지 헷갈리는 노년층이라면 그냥 빨간색 콜대원을 구입해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원시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이승백 약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방문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아졌고 특히 이비인후과나 소아과 등 호흡기 관련 진료과가 타격이 컸다"며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가정 상비약으로 감기약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노년층은 면역력이 약해 단순한 감기에도 증상이 심해져 폐렴을 유발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비약을 활용한 초기 대처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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