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사장, QD 전환 본격화…"이달 중 시험 생산 돌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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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사장, QD 전환 본격화…"이달 중 시험 생산 돌입" 外
  • 김아령 기자 kima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06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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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컨슈머타임스 김아령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새 수장이 된 첫 날부터 차세대 먹거리인 퀀텀닷(QD)디스플레이를 적극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더라도 내년 매출 2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행에 앞서 회사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소비자보호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속가능성을 ESG의 근본으로 꼽으며 사회와 환경까지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QD 전환 본격화…"이달 중 시험 생산 돌입"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새 수장이 된 첫 날부터 차세대 먹거리인 퀀텀닷(QD)디스플레이를 적극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달 중에 시험 생산에 들어가 사업구조를 QD로 본격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사장이 된 첫날 일정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충청남도 간 '수질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협약식'에 참석해 이달 중 QD 디스플레이를 시험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QD 디스플레이를 차세대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로 삼고 오는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 개월이 걸릴 시험 가동을 마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중 본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에는 65형 TV 기준으로 최대 100만 대 규모의 QD 디스플레이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배터리 없어도 내년 LG화학 매출 20조 자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더라도 내년 매출 2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 대상 최고경영책임자(CEO) 메시지에서 "내년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더라도 매출 20조원 규모의 거대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배터리 부문 분사에 대해 "재무적으로 더욱 건전해져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이제는 차세대 성장 동력 육성과 글로벌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사업 본부별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석유화학본부에 대해서는 "여수 제2 석유화학단지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온 것처럼 추가시설 가동으로 수익 안정성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해외지역 확장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부회장은 "해외 현지 조인트벤처 형태로 경쟁력있는 다운스트림 제품을 생산하는 전략을 통해 동남아, 인도, 북미 등 전세계로 성장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첨단소재사업본부와 관련해 신 부회장은 "급속히 증가하는 양극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협력을 하고 밸류 체인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규 전지소재 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는 글로벌 선도 업체와 협력을 통해 빠른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성한 DGB생명 대표 "소비자보호 강화…내부통제 시스템 재점검"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행에 앞서 회사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소비자보호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DGB생명은 최근 보험판매전문회사(GA) 대표들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GA 대표들과 함께 내년 3월부터 시행될 금소법의 내용을 살펴보고,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가 상생의 파트로서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논의해 보는 공론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회사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소비자보호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회·환경 존중해야 ESG경영"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속가능성을 ESG의 근본으로 꼽으며 사회와 환경까지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2일 유튜브 생중계 방식의 'e-타운홀미팅'을 통해 올해 그룹의 다양한 소식에 대해 직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른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가 오가던 중 육아휴직중인 한 직원이 실시간 채팅으로 "스마트워킹 문화가 많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은데 스마트워킹이란 무엇일까요"라고 묻자, 윤 회장은 "일하는 장소·시간·방법에 대해서 직원들 각자가 가장 좋은 업무효율을 낼 수 있도록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결정해서 일하는 것이 진정한 스마트워킹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직원의 ESG경영에 대한 질문에 윤 회장은 "ESG의 근본은 지속가능성이며, 과거에는 직원·주주·고객이 함께 협력하고 성장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ESG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사회와 환경까지 존중하고 배려하여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므로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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