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파파이스가 이달 말 철수한다. 지난 1994년 한국에 첫 진출한 지 26년 만이다.
파파이스를 운영하는 TS푸드앤시스템 관계자는 3일 "이달 말로 파파이스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며 "미국 본사와의 프랜차이즈 계약도 이달 말 끝난다"고 말했다.
파파이스는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다. 2004년에는 200호점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장 수가 10여곳으로 쪼그라들었다.
TS푸드앤시스템 관계자는 "매출 부진으로 파파이스 브랜드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이 어려워져 올해로 파파이스 사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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