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천 물빛로드' 개통… 586m 보행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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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천 물빛로드' 개통… 586m 보행덱 설치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03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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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서대문구는 관내 홍제천 홍제교에서 홍전교에 이르는 약 586m 구간에 '물빛로드'를 설치해 최근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새 길이 설치된 곳은 홍제천 해당 구간의 우안(한강 방면 우측)이다.

구는 시민들의 홍제천 이용 편의를 높이면서도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시설물 설치를 모색했다.

그 결과 기존 복개도로 시설물을 이용한 캔틸레버(cantilever)형 보행로를 설치했다.

'캔틸레버'는 한쪽 끝이 고정돼 있고 다른 쪽은 기둥이 없는 구조물로, 구는 구조 검토와 특정기술선정심사위원회 등 세 차례의 자문회의를 거쳐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완공된 '홍제천 물빛로드'는 하천 이용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이색적인 보행 덱(deck)과 조망 공간, 경관 조명 등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구는 이번 홍제교∼홍전교 구간에 이어 이곳 상류인 홍은대교~홍은중앙소공원 간 104m 구간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보행 환경을 개선해 현재 교행이 어려운 좁은 보도 폭을 넓힐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홍제천 물빛로드가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나아가 가까운 포방터시장 및 인왕시장과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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