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카드사들의 레버리지 배율 한도 확대와 자금 수요 등으로 이달 카드채가 순발행을 나타낼 전망이다.
3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채는 7300억원 순발행되며 지난 3월 이후 9개월째 같은 기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카드사별 레버리지 배율은 신한카드 5.6배, 삼성카드 3.5배, KB국민카드 5.8배, 현대카드 5.6배, 롯데카드 5.9배, 우리카드 5.4배, 하나카드 5.0배 등이다.
현재 카드사들은 레버리지 한도가 8배로 상향되면서 한도 6배 적용을 받던 상반기보다는 레버리지 배율상 여유가 생겼다. 다만 직전 1년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금으로 지급한 경우 7배로 제한된다.
김민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카드사 레버리지 배율 한도 확대와 자금 수요 등이 증가하며 순발행이 이어졌다"며 "이달에도 채권 발행이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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