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취임…"ESG금융 체제 구축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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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취임…"ESG금융 체제 구축 최우선"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01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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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회장 "디지털 은행으로의 전환, 친환경 은행으로의 진화 중요"
▲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ESG금융 체제를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일 은행연합회장 취임식에서 "고객에 대한 신뢰와 은행 시스템의 안정은 변치 말아야 할 가치이고 디지털 은행으로의 전환과 친환경 은행으로의 진화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변해야 할 미션"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동성 과잉, 경제주체 부채 증가, 자산 버블, 제로금리, 저성장과 같은 복합적인 잠재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 제도와 감독의 강화도 경영에 많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슬기롭게 대처해야 하는 게 은행이 직면한 중대차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밀레니얼 세대 중심의 인구축 이동, 비대면 디지털 경제 확산,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산업의 구조적 새판짜기는 거스를 수 없는 큰 변화의 바람일 것"이라며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금융의 본질과 역할에 화두를 던져야 하고 미래를 향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은행연합회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 신뢰, 안정, 전환, 진화를 제시했다. 그는 "고객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고객과 은행 간에 벌어진 관점과 가치의 간극을 좁히고 고객의 가치를 높이며 서비스의 개인화 및 맞춤화 중심으로 채널, 인프라, 상품, 제도,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은행과 연합회가 당면한 과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있어 국회와 금융당국, 은행, 다른 협회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필요한 목소리를 내겠다"며 "금융을 둘러싼 변화의 방향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협업 생태계와 금융의 파이를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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