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말구' 박찬호X이영표, 승리 향한 열정…"긴급 다리 부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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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야구말구' 박찬호X이영표, 승리 향한 열정…"긴급 다리 부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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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축구야구말구' 방송 캡처]
[사진= KBS '축구야구말구' 방송 캡처]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축구야구말구' 팀이 생활 체육 고수와 값진 첫 대결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 4회에서는 박찬호, 이영표, 오마이걸 승희가 남해의 생활 체육 고수와 배드민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호와 이영표는 '배드민턴 초짜' 타이틀을 벗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증명했다. 

앞서 지옥훈련을 통해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를 경험한 박찬호와 이영표는 생활 체육 고수와의 첫 대결 종목으로 배드민턴을 선정했다. 승희는 "너무 대중적인 스포츠라 실력이 뛰어난 고수들이 많을 것이다"라고 신중하게 조언했고 긴장한 박찬호와 이영표는 개인 시간까지 할애하며 맹연습에 나섰다.

경기 당일, '축구야구말구' 팀은 생활 체육 고수 2인을 만나러 남해로 떠났다. 시작부터 의욕 충만했던 박찬호는 차안에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쉬지 않고 이어가며 '토크 기관차' 다운 면모를 보였다. 승희의 뜻밖의 이력도 공개됐다. 왜 가수가 됐냐는 이영표의 질문에 승희는 과거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사실을 밝혔다. 공개된 자료화면에는 12세 나이로 무대를 휘어잡았던 어린 시절 승희의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남해에 도착한 '축구야구말구' 팀은 생활 체육 고수의 집으로 향했다. 성별과 나이, 경력까지 베일에 가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던 생활 체육 고수는 푸근한 인상을 가진 중년 여성 2인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탁월한 친화력과 토크 내공으로 등장부터 '축구야구말구' 출연진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박찬호 또한 "삶과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지더라. 역시 고수들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본격적인 경기를 위해 '축구야구말구'팀은 배드민턴 코트로 입성했다. 앞서 박찬호와 이영표의 배드민턴 일일 코치를 맡았던 이용대가 이날 코치 겸 해설위원으로 또 한 번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대의 꿀팁을 전수 받은 박찬호와 이영표는 의욕적인 모습으로 게임을 시작했으나 고수의 기선제압용 파워 스매싱에 금세 동요했다. 발 빠른 이영표의 활약이 득점으로 이어졌지만 박찬호는 한동안 경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이용대와 승희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3세트에서 박찬호는 몸을 던지는 활약으로 연속 득점을 따내며 경기의 열기를 더했다. 이용대 또한 "경기를 하면 점점 실력이 늘고 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으나 이어진 5세트에서 박찬호가 다리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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