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용산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음해 희망온돌따뜻한겨울나기(따겨) 캠페인을 벌인다고 1일 전했다.
따겨 캠페인은 서울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주민들이 낸 성금품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돕는다.
성금 기부를 원하는 주민 또는 단체(기업)는 구 전용 큐알(QR) 코드로 비대면 입금도 가능하다.
개인 기부자의 경우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서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경우 구에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준다.
성품(쌀, 라면, 김치, 생필품 등)도 접수한다. 기탁서와 환가증빙서류(영수증, 세금계산서, 계산서, 장부가액 확인서, 원가계산서)를 내면 성금과 마찬가지로 기부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중고 상품과 여름의류, 식사, 이·미용 등 무형의 서비스, 관람권, 기부받은 물품, 학원수강권 등 일부 품목은 성품으로 접수하지 않는다.
올해 구 모금 목표액은 13억 5200만원이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 목표를 상향하지 않고 지난해와 동결시켰다.
구는 올해 11월까지 9억 7369만원을 저소득층 생계의료비, 사랑의 김장나눔, 청소년 학원연계(호프업 드림업) 사업 등에 썼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매년 따겨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지만 올해는 정말로 상황이 어렵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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