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관절와순파열 방치하면 2차질환으로 이어질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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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관절와순파열 방치하면 2차질환으로 이어질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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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최근 어깨탈구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어깨관절은 신체에서 360도로 움직임이 가능하고 운동범위가 넓은 만큼 불안정성 또한 생기기 쉽다. 어깨탈구는 격렬한 움직임으로 인해 어깨관절이 충격을 받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스포츠 활동을 즐겨 하는 젊은 층의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어깨 탈구 시에는 빠르게 병원을 찾아 탈구된 어깨를 제자리로 맞춰야 한다. 환자 본인이 스스로 어깨 관절을 맞추려 하다가는 관절 주변의 혈관이나 신경, 인대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을 통한 교정이 필요하다. 처음 발생한 어깨탈구는 증상에 따라 수술 없이도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사소한 동작에도 어깨가 쉽게 빠지는 습관성 어깨탈구 환자들은 탈구가 반복될수록 관절 및 주변 구조물들이 손상되므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습관성 어깨탈구 수술은 대부분 파열된 어깨관절와순을 봉합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으로 진행하여 수술시간이 짧은 편이며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관절 손상의 가능성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에는 약 한 달 정도 보조기를 착용하여 어깨관절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주고 6개월 동안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 또한 재활운동을 병행하여 소실된 어깨 근육과 어깨의 활동 범위를 회복하고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원장은 "어깨탈구는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어깨탈구가 처음 발생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사소한 동작에도 어깨가 쉽게 빠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습관성 어깨탈구를 의심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습관성 어깨탈구를 방치한다면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다른 어깨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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