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디지털 금융으로 플랫폼 시장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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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디지털 금융으로 플랫폼 시장 달군다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2월 01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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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업무 벗어나 다양한 요구 '충족'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대신증권이 디지털금융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금융 플랫폼 시장을 달구고 있다. 대신증권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분류되는 정보통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먼저 대신증권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24시간 고객 상담이 가능한 '벤자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빠르게 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선점하고 모바일 시대에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벤자민은 24시간 고객 상담창구 역할을 하는 챗봇이다. 인간의 학습 능력과 같은 기능을 컴퓨터에서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인 머신 러닝을 적용했다.

VOC(고객관리시스템)를 통해 고객들이 질문하고 건의했던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핵심 표준지식으로 분류하고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찾아낸다. 2017년 765개의 답변 영역으로 시작한 '벤자민'은 현재 2000개의 답변 영역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서비스 초반에는 계좌관리, 공인인증서, 공모주 청약 등 단순 업무 위주로 상담했으나 영역을 확대해 신용대출, 주식매매, 해외주식, 금융상품 등 증권 업무 전반에 걸쳐 고객 상담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 서비스는 '대신로보어드바이저'를 들 수 있다.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대신그룹의 IT 기술의 집약체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투자를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인간이 아닌 알고리즘이 기존에 결정된 원칙에 따라 투자를 집행해 보수 절감과 안정적 투자를 지향한다. 일반 공모펀드들에 비해 판매 및 운용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장기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다.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라임서비스'도 리뉴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언택트 문화 확산과 비대면 증권투자 증가를 반영하여 온라인 고객을 위한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차원으로 마련됐다.

'프라임서비스'는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의 기업분석과 주식전망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보이는 주식정보'와 '온라인 투자세미나'를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등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정보 동영상과 온라인 투자세미나 등 디지털 컨텐츠를 추가하고 투자상담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프라임PB가 주식, 금융상품 등에 대해 고객별 맞춤 상담도 진행한다. 투자상담은 전용전화, 실시간채팅, 게시판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금융 기술 대중화가 앞당겨졌다"며 "금융플랫폼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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