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3분기 언택트 힘입어 전년 대비 영업이익 135%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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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3분기 언택트 힘입어 전년 대비 영업이익 135%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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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코리아센터는 코로나19 영향이 완전히 반영된 올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720억, 영업이익 32억6000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2.4%, 영업이익은 134.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2141억4000원과 영업이익 127억9000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4%와 128.3%가 성장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는 222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실적만으로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 108억을 넘어섰으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박싱데이 등의 대규모 소비 시즌이 몰려 있는 4분기에 폭발적인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코리아센터는 설명했다. 

3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국내 사업을 담당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2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4%가 늘었다.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가 증가한 2조2707억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쇼핑몰 신규 가입 증가율은 48%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90%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은 4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몰테일 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건수가 92.6% 성장한 56만2500여건을 달성했다.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6개국 9곳에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직구 및 풀필먼트 사업이 지난 10여년 동안 안정적이며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가 주요했다고 코리아센터는 분석했다. 

아울러 코리아센터는 코로나19에도 공격적인 선투자로 스페인 물류센터와 이태리 MD 지점 오픈을 준비했고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대규모 연말소비시즌을 겨냥한 물량 확보에도 만반의 준비를 진행했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은 7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7억8000만개 표준상품데이터 및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에누리 플랫폼 매출 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33%를 기록해 빅데이터 1위 판매 사업자 지위를 굳건히 했다. 

가격비교 부문은 언택트 영향으로 신선제품 및 간편식 등의 증가로 지난해 3분기 대비 35.8%가 성장하며 3190억원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는 최근 대기업 온라인 마켓들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 등으로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수록 에누리 플랫폼의 빅데이터 사업과 가격비교의 경쟁력은 강화되는 구조상 에누리 플랫폼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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