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자력으로 ACL 16강 힘들어…'트레블 도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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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자력으로 ACL 16강 힘들어…'트레블 도전 빨간불'
  • 임이랑 기자 iyr625@cstimes.com
  • 기사출고 2020년 11월 29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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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상강, 요코하마에 2-1 승리하며 전북현대 16강행 '막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트레블(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K리그 강호 전북현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힘들어졌다.

전북은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0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에서 현재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 중이다. H조 4개 팀 중 3위에 처져있어 각 조 상위 투 팀만 나서는 16강 무대에 오르기 쉽지 않다.

더욱이 지난 28일 열린 경기에서 2위 상하이 상강(중국)이 선두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에 2-1로 이기면서 전북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현재 요코하마와 상하이는 3승 1패(승점 9)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북은 다음달 1일 요코하마와 4일 상하이를 상대로 경지를 진행한다. 전북이 두 경기 모두 이겨도 현재는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없다.

H조 꼴지를 기록하고 있는 시드니와도 대결이 남아 있는 요코하마와 상하이가 시드니를 누를 경우 최소 조 2위는 확보해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따라서 시드니가 요코하마나 상하이 중 한 팀이라도 잡아줘야 전북에게 16강행의 기회가 생긴다.

문제는 전북의 얇은 선수층이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놓였던 손준호, 이주용은 이번 대회에서 불참하고 이승기와 이용, 쿠니모토 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한편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 컵 우승으로 창단 이후 첫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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